요새 NBA랑 NCAA 농구 경기 보느라 밤샘하는 게 취미가 됐는데, 어제는 좀 웃긴 일이 있었어요 ㅋㅋ

농구 보면서 집중하다가 커피 한 잔 마시려다가 컵을 뒤로 꽂아서 키보드에 쏟았네요. 거기다 쿠팡이츠로 시킨 간식까지 탁자 위에 엎어지고… 진짜 경기보다 내 주변이 더 아수라장이었음 ㅎㅎ

근데 신기한 게, NBA 경기 중간에 선수들이 엄청 고난이도 덩크슛 하는 거 보면 ‘저거 나도 할 수 있겠다’ 싶다가도, 쿠팡이츠 배달원 오면 계단 2개만 올라가도 헉헉대는 내 모습을 보면 현실과 환상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됨 ㅋㅋㅋ

근데 진짜 농구팬이라면 이런 상상 한 번쯤 해봤을 듯. ‘내가 NBA 선수라면 경기 끝나고 쿠팡이츠 시켜서 바로 먹을 텐데’ ㅋㅋㅋ 여러분도 농구 볼 때 이런 황당한 생각, 경험담 있으면 공유해요! 나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