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일째 꾸준히 배팅 중인데, 연승도 아니고 연패도 아니고 애매하게 멘탈 잡기 힘든 상태라서 간단하게 기록 남겨본다. 며칠 전에는 축구 경기 하나에 3만 원 정도 걸었는데 초반에 리드하다가 후반에 역전당해서 결국 한 잔 거하게 뺏겼다. 이게 딱 배팅할 때 경기 흐름 읽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음.

지난번에는 농구 경기에 5만원 정도 배팅했는데, 팀 전력 분석이랑 최근 폼 꼼꼼히 보고 넣었더니 운 좋게 연승으로 4만원 정도 수익 실현했고, 그래서 기분 좋게 롤링 좀 돌렸는데 생각보다 잔고가 금세 줄어들더라. 역시 무리한 배팅은 금방 멘탈 터뜨린다는 걸 몸으로 체험했다. 그래도 이번엔 꽁머니 없이 내 돈으로 조심조심 하는 중이라 더 집중이 된다.

몇몇 경기는 커뮤니티에서 다른 회원들 의견도 참고했는데, 역시나 정보가 많을 땐 실수가 줄긴 하더라. 다만 먹튀검증이나 안전사이트 이런 부분은 항상 신경 써야 해서, 그냥 무작정 몰빵하기보단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소액으로 배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번 달에는 큰 판은 안 잡고 1~3만 원 정도로 경기를 여러 번 나눠보려고 마음먹고 있다.

닉네임 '스포츠덕후'로 활동하는 내가 요즘 깨닫는 게 있다면, 배팅은 결국 재미와 공부의 연속이라는 점인데, 이게 돈이 걸리니까 신중해질 수밖에 없고, 멘탈 관리가 제일 어렵다. 모두들 무리하지 말고, 내 배팅처럼 천천히 가면서 정보도 공유하고 반성하는 분위기 속에서 즐기면 좋겠다. 이번 주는 과연 롤링 무사히 넘겨볼 수 있을까 모르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