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토사이트에서 꽁머니 이벤트 덕분에 기분 좋게 5만원 배팅하려는데, 손가락이 어찌나 경솔했는지… 눌러야 할 오마넌이 아니라 ‘5천원’ 버튼을 누르고 말았더라고요. 순간 ‘이거 뭐지?’ 하면서도 이미 늦었죠 ㅋㅋㅋ

원래는 오늘 경기에 제대로 꽂히는 픽 하나 넣고 ‘이거다!’ 했는데, 알고 보니 배팅칩이 반으로 쪼개져 있고, 심지어 배당률도 생각보다 높아서 ‘이게 오히려 잘된 거 아니야?’ 하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근데 결과는 또 참… 대참사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금액이 다르면 심리적 압박감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말 나온 김에, 안전사이트 찾는 거 조심해야 하는데, 이런 실수도 가끔 배팅하면서 겪는 재미 중 하나 아닐까 합니다(절대 권장하진 않지만요). 제 닉네임 totogenius도 이거 때문에 오늘은 ‘5콩천재’로 바꾸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뭐, 적은 금액이라 다행이지, 큰돈이었으면 진짜 눈물 왈칵…

역시 커뮤니티에서 이런 실수담 공유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네요. 다음에는 꼭 배팅 금액 확인 삼중으로 하고 들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