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야구 경기 보면서 술 좀 마셨어요. 5만원 어치 치킨 배달시키고, 맥주도 한 박스 사서 준비 완료! 근데 경기 중계 보다가 홈런 나올 때마다 막 소리 지르니까 옆에서 아내가 "너 진짜 토토사이트 눈팅만 하다가 경기 보니까 이렇게 변하냐?" 하면서 빵 터지더라구요 ㅋㅋ

특히 7회 말에 점수 뒤집힐 때는 나도 모르게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서 팔을 휘저었는데, 그 순간 슬쩍 아내가 내 손목 잡더니 "이제 좀 진정해, 안전사이트처럼 살자고 ㅋㅋ" 이러니까 내가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 근데 또 이게 재밌어서 다음부터 좀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됨 ㅎㅎ

아, 그리고 이름은 안 밝히지만 totogaja.net에서 꽁머니 받고 토토도 좀 했는데, 거기 커뮤니티 보니까 이런 해프닝 올린 사람들 많더라고요. 다들 경기 보다가 순간 집중하다가 주변 사람들한테 웃음 거리 하나씩 만들어주나 봄 ㅋㅋㅋ

암튼 다음 경기 땐 좀 더 조용히 응원하는 법 배워야겠어요. 그래도 그날의 홈런과 내 뻘짓은 잊지 못한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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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구 중계 보다가 엉뚱한 선수 이름 연호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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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r brain plays tricks during the game"

[본문] 
어제 농구 경기 보는데 우리팀이 너무 긴장됐는지, 한참 열띤 경기 중에 내가 갑자기 선수 이름을 헷갈려서 이상한 연호를 하게 됐어요 ㅋㅋ 예를 들어 “홍길동! 홍길동!” 하는데 정작 그 선수는 김길동이었음ㅋㅋ 주변에서 뭐라고 할까봐 얼굴 빨개지긴 했는데, 혼자 빵 터져서 계속 웃었네요.

5콩 배팅 걸었던 경기가 이러니 긴장되고 실수도 했지만, 그래도 안전사이트 검증 잘 된 곳에서 했으니 크게 손해는 없었어요. 이런 해프닝도 커뮤니티에 올렸더니 다들 공감한다고 하더라구요. 나만 그런 게 아니었음 ㅎㅎ

다음부터는 선수 이름을 좀 더 정확히 외워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경기 중에 선수 이름 제대로 못 부르면 팬도 아니라고 할까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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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구 경기 보다가 결국 내 자리 뺏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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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r spot in the living room becomes a battleground"

[본문] 
축구 경기 보는 날만 되면 우리 집 리빙룸은 전쟁터가 됩니다 ㅋㅋ TV 앞 편한 자리 잡으려고 아내랑 은근히 눈치싸움하는데, 결국 내가 먼저 앉았더니 아내가 와서 “내가 안 볼 줄 알았냐?” 하면서 자리 뺏어가버림 ㅋㅋ 오마넌 쓴 배팅 건은 그 자리 지켰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결국 작은 의자에 앉아서 반쯤 누워서 경기를 봤는데, 경기 중 너무 재밌어서 결국 아내랑 같이 웃고 난리났습니다 ㅎㅎ 요즘 꽁머니 이벤트도 많고 먹튀검증 사이트 덕분에 배팅도 재미있는데, 역시 집에서는 평화가 최고네요.

총평: 다음엔 치킨 한 마리 더 시켜서 자리 경쟁을 끝내야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