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 이번에 5만원짜리 꽁머니 이벤트 덕분에 배팅 좀 해봤거든? 가족한테 절대 말 안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돈 아끼려고 밥값도 안 내고 있었던 거야 ㅋㅋㅋㅋ 근데 어느 날 엄마가 내 폰 뒤적거리다가 토토사이트 알림 뜬 걸 발견함. 순간 심장 멎는 줄 ㅠㅠ

“이거 뭐야?” 하길래 완전 얼버무렸지. “아, 이거? 그냥 친구가 보내준 안전사이트 광고 문자야!” 라고 했는데, 눈빛이 싸늘해서 쫌 얼음 됐음 ㅋㅋㅋㅋ 이후로 내가 좀 조심해야겠더라. 그래도 아직은 커뮤니티랑 먹튀검증 이쪽으로만 조용히 하고 있는 중이라 절대 들키지 않을 거야.

근데 진짜 가족한테 배팅한다고 말하는 건 언제쯤 가능할까? 5콩 걸었다고 하면 걔네가 나한테 “역시 배팅 고수!” 이런 반응 해줄까? 그냥 5만원 쓴 건 비밀로 하고 조용히 내 맘속 토토월드에서 놀아야겠다 ㅎㅎㅎ

아, 그리고 꼭 말하는데, 무턱대고 사이트 들어가지 말고 진짜 먹튀검증 잘 된 데만 이용해라 나중에 나처럼 엄마한테 들킬 수도 있으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