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고 집에 와서 술 한 잔 하며 축구 경기 보는데, 오버냐 언더냐 고민하는 게 내 일상ㅋㅋ 
점수 많이 나올 것 같다가도 갑자기 수비 빡세게 하면서 0대0 가는 경우 보면 진짜 멘탈 탈탈 털림. 

지난주엔 '오늘은 무조건 오버 간다!' 싶어서 배팅했는데, 결과는 1대0... 아 진짜 그때 돌네개 닉쓴 내 친구한테 전화해서 “야, 이거 왜 이렇게 적게 나와?”라며 하소연함 ㅋㅋ 
그 친구는 되레 “야, 그게 인생이지”라며 반전 멘트 날려서 둘 다 빵 터짐. 

다음엔 ‘언더가 진짜 안전빵이지’라고 생각했다가, 경기 막판에 3골 폭발하길래… 이게 다 내 인생의 희비를 오가는 축소판인가 싶더라고요. 
결국 배팅도 인생도 적당히 오버도 하고 언더도 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한 듯ㅎㅎ 

여러분도 오버 언더 고민할 때마다 내가 돌네개였으면 어땠을까 한번씩 생각해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