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든 축구든 경기 보면 항상 걱정되는 게 바로 오버/언더 아니냐? 내가 진짜 이걸 고를 때마다 머리 터질 것 같음 ㅋㅋ

지난번에는 친구한테 “이번 경기 오버 갈 거야?” 했더니 친구가 진지하게 “오버가 뭐야? 그냥 많이 나오는 거 아니야?”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맞아, 근데 너무 많이 나올까봐 걱정되잖아”라고 답했는데, 결국 내 마음도 오버냐 언더냐 사이에서 흔들흔들.

나도 결국에는 ‘오평파’처럼 그냥 감으로 찍는 편인데 이게 또 묘하게 맞기도 하고... 근데 맞았다 싶으면 왜 경기는 또 반대로 가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결국 ‘그냥 재미로 하는 거다’라는 진리 앞에 무릎 꿇는 중. 다들 오버/언더 고민할 때마다 이 글 생각해라. 고민하지 말고 편하게 즐기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