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밖에 눈이 오더라고요. 이거 뭐 집 밖에 나가면 ‘얼어 죽겠다’는 각오부터 들어서 출근길 내내 ‘내 인생도 참 눈밭 같다’며 한탄 좀 했죠 ㅋㅋ 

그런데 점심때쯤 되니까 눈이 멈추고 갑자기 해가 쨍~! 뜨면서 기온이 확 올라가더니 결국 퇴근길에는 땀 뻘뻘 흘리는 사태 발생. 이러다 보니 ‘날씨야 넌 왜 그렇게 변덕이심?’ 하면서도 뭔가 적응하는 제가 웃기더라고요. 혹시 이게 인생도 그렇다는 거 아닐까요? 천윤들람도 오늘 날씨처럼 좀 변덕 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ㅋ 

맺음말은, 오늘 같은 날씨는 그냥 ‘옷 두껍게 입었다가, 얇게 입었다가, 또 뭐지?’를 반복하는 멀티 태스크라고 생각합시다. 내일은 도대체 무슨 날씨일지 벌써 기대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