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O 라인업 뜨자마자 봤는데, 진짜 야구판이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하네요ㅋㅋ 선발 투수 바뀐 것도 그렇고, 갑자기 1번 타자 대타 투입이라니… 이거 누가 시나리오 안 쓴 거 맞나요? ㅎㅎ 

특히 내 예상과 완전 다르게 돌아가는 라인업 보면서 ‘이거 완전 반전 드라마네’ 하고 속으로 웃었음. 대체 왜 갑자기 김선수가 6번 타순에 박힌 거냐고ㅋㅋ 오평파도 오늘 라인업 보고 “이거 그냥 게임이 아니라 야구판 예능 같음” 이랬음. 

근데 이런 변덕스러운 라인업이 또 KBO 보는 재미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오늘 경기 끝나면 다음 라인업이 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서 잠도 안 올 듯ㅋㅋ 진짜 야구는 ‘오늘 예측’이 재밌는 스포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