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해외축구 경기 보는데, 진짜 대박인 상황이 벌어졌어요 ㅋㅋ 경기 자체는 완전 치열했는데, 갑자기 한 선수가 넘어졌다가 일어나면서 주심한테 엄청 항의하는 거예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그냥 넘어진 게 아니라 신발끈이 풀려서 신발 벗으려고 그랬던 거더라고요 ㅋㅋㅋㅋ 

그걸 보고 있던 쿠팡이츠도 아마 ‘나도 저 순간에 신발끈 풀려서 경기 포기할 뻔했지’하면서 살짝 공감했을 듯? ㅎㅎ 

그리고 중계진도 그 상황에 빵 터져서 ‘축구는 실력뿐 아니라 신발끈 관리도 중요한 스포츠’라는 드립을 쳤는데, 이게 또 너무 웃겨서 이겼든 졌든 간에 그냥 그 장면 하나로 하루 스트레스 풀렸네요. 해외축구 보면서 진짜 예상치 못한 웃픈 순간들이 많아서 가끔은 그게 또 재미인 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