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지옥철 타는 거, 진짜 매일 전쟁터 같아요 ㅋㅋ 
어제도 지하철역 들어가자마자 사람에 치여서 내 발 위치 확인 불가. 정신 차려보니 내 스마트폰은 어디 갔는지 모름... 

근데 이게 끝이 아님. 겨우 겨우 자리에 앉았는데, 옆자리 할머니께서 갑자기 강아지 얘기를 무한 루프로 들려주심. “강아지가 저번에...”로 시작해서 한 정거장 내내 강아지 얘기만 ㅋㅋㅋ 
물론 귀는 호강했지만 출근 준비 중인 내 뇌는 그야말로 소음 수준. 

퇴근길도 만만치 않죠. 23억 님 말대로 “집에 가는 길만큼 먼 길은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버스 타면 버스가 신호에 걸려서 멈춤, 멈춤, 멈춤. 내 속도는 앞으로 안 가고 시간만 가고... 

다들 출퇴근길에서 이런 황당한 경험 한 번쯤 있죠? 
그래도 집 앞에 내리는 순간만큼은 세상 다 가진 기분 ㅋㅋ 힘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