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토토사이트에서 꽤 괜찮은 픽을 발견해서, 평소 배팅에 관심 많던 친구 '베팅마스터'에게 살짝 귀띔해줬습니다. 오마넌 투자하라곤 안 했지만 "한두 경기 감 잡아보라"는 마음에 5만 원 정도 알려줬는데, 결과는... 진짜 ‘망했어요’ 그 자체였죠 ㅋㅋ

친구가 다음 날 바로 카톡으로 욕이 반, 한탄 반 섞인 메시지를 보내더라고요. “너 때문에 커뮤에서 꽁머니도 쓰고 했는데 이게 뭐야!”라면서요. 사실 저도 안전사이트랑 먹튀검증 꼼꼼히 했는데, 스포츠는 도박이라는 게 그런 거죠. 이래서 추천픽 알려줄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냥 커뮤니티에서 재미로만 정보 공유하는 걸로 하고, 혹시 진짜 꿀픽 알게 돼도 ‘자기 판단이 최고’라고만 강조하려고요. 다들 토토하면서 ‘이거다!’ 싶은 픽 있으면 서로 조심스럽게 나누는 게 좋겠네요 ㅎㅎ 그래도 친구가 나중에 또 묻는다면... 어쩔 수 없이 또 알려줘야겠죠? 인생은 반복입니다. 

아, 참고로 이번 썰은 배팅 초보 분들께 ‘추천 픽 받아도 자기 책임’이라는 마인드를 꼭 강조하고 싶어서요.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고, 재미로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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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r tip turns into a trip to the blame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