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왔다가 10분 만에 땀 흘리고, 점심쯤엔 바람 불어서 갑자기 쌀쌀해지고... 이러다가 저녁엔 갑자기 비라도 오면 진짜 내 옷장 멘붕 각이다. 

출근할 때 두꺼운 코트 입고 나갔다가 점심때 반팔티로 갈아입고, 퇴근길엔 우산 챙기고 다니는 사람 있으면 오늘 날씨의 승자 인정 ㅋㅋ 

내 친구 출금이는 어제 집앞에서 반팔 입었다가 5분 만에 후드집업 꺼내 입고, 또 10분 후에는 “이거 너무 더워…”라면서 다시 반팔로 돌아왔다고 한다. 나중엔 옷만 세 벌 갈아입은 듯 ㅎㅎ 날씨가 장난 아니다 진짜! 

다들 오늘 옷차림 때문에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저 사람 또 뭐 입고 있지?” 하는 표정 받았을 것 같은데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