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어제 축구 경기 VAR 판정 보면서 웃겼던 게 있지 뭐야. 심판이 화면 돌리고 돌리고 하면서 “골 맞냐 아니냐” 고민할 때, 관중석에서 “아니야! 아니야!” 외치는 소리 얼마나 크게 들리던지 ㅋㅋ

그 와중에 내 친구 히데시오가 한마디 하더라고. “VAR이 100% 진실이면 심판이 필요 없잖아?” 그 말 듣고 나도 헐~ 했음. 맞아, 우리 모두 ‘최종판정은 심판’이라면서도 VAR 나오면 심판 마음도 더 복잡해지는 거 같더라.

근데 웃긴 게, VAR 화면 보여줘도 “아니야, 내 눈엔 골이잖아!” 이러는 사람들 있잖아? 그거 진짜 신기해. 아무리 비디오가 명확해도 자기 믿음이 더 센 건지 ㅋㅋ 결국 축구판 논쟁은 VAR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하는 거 아닐까 싶음.

다음 경기 땐 우리도 VAR 보면서 ‘그때는 저말이 맞았지’ 하고 수다 떠는 재미에 빠져볼까요? 히데시오도 그날 또 한바탕 판정 토론하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