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가족이나 연인한테 ‘나 이제 배팅 안 해’라고 선언해놓고, 속으론 꽁머니라도 몰래 쓰는 분들 많죠? 저도 그런 케이스인데, 진짜 들킬 뻔했어요 ㅋㅋ

몇 달 전, 여자친구한테 오마넌 배팅했다고 자랑하려다가 '또 배팅했냐?'는 눈빛에 얼른 태세전환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날 스마트폰에 뜬 토토사이트 알림… ‘먹튀검증 완료’ 이런 문구가 딱 보이더라구요. 순간 심장 철렁했죠.

결국은 “어? 저거 그냥 광고야. 요새 안전사이트가 많아서 공부 중이었어”라며 얼버무렸는데, 다행히 그날은 의심이 덜했어요. 근데 그날 이후로 커뮤니티에서 배팅 내역 관리하는 팁 찾아보는 내 모습이… 참 웃기더군요.

그나저나 가족한테 숨기며 하는 게 스트레스라면, 다들 그냥 속 시원히 말하고 토론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물론 전 아직 멀었지만 ㅎㅎ

오늘도 조용히 5콩만 배팅하고 살아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