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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만 하다 결국 겁쟁이 등극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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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조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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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토사이트 들어갔다 하면 무조건 먹튀검증 글부터 찾아보게 되더라고. 안전사이트, 꽁머니 이런 단어에 정신 팔려서 아침부터 밤까지 검색창에 ‘먹튀는 안 되는데’ 이러면서 5만원도 몇 번 날릴 뻔했음 ㅋㅋㅋㅋ. 특히 ‘먹튀검증완료’라고 써 있는 글만 보면 갑자기 겁먹어서 “아, 나 여기서 배팅하면 안 되겠다” 하고 멈추게 됨.

근데 웃긴 건, 그렇게 먹튀만 걱정하다 보니 정작 경기 보는 재미는 없고 그냥 먹튀 검증글 보는 커뮤니티 회원으로 전락해버린 거임. 닉넴도 ‘검증러’로 바꿔야 할 지경 ㅎㅎㅎ. 그래도 다행인 건, 그렇게 겁먹고 뛰어들지 않아서인지 아직까지 큰 손해는 안 봤다는 거?

결국 오늘도 토박사 형이 “야, 이거 껴서 한 판 해봐”하는데도 “아냐 나 그냥 오늘은 먹튀검증글이나 더 파보고...” 이러면서 또 댓글만 읽음. 누가 좀 나 좀 구해줘 ㅎ 누가 보면 진짜 토토사이트 리뷰어인 줄ㅋㅋㅋ. 다음에는 오마넌 걸고 제대로 한판 해봐야겠다 싶음!

이게 다 너무 안전만 따지다가 생긴 웃픈 부작용이네요 여러분. 그래도 뭐, 배팅은 재미인데 안전이 젤 중요하니... 다들 먹튀검증은 적당히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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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는 귀여운 토끼가 노트북 앞에서 ‘먹튀검증’ 문서 여러 장을 들여다보며 머리를 싸매는 모습이 그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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