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시 후 펼쳐질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흐름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두산은 최근 투수진 안정이 조금씩 잡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G는 공격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불펜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라 불안 요소가 남아 있네요.

두산 선발은 좌완인 유희관이 등판하는데,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로 경험에서 오는 노련함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LG 선발은 우완 고우석으로, 상대 좌타자 상대로 제구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양 팀 타선 모두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힘을 내는 중이라 득점 싸움이 어느 정도는 펼쳐질 듯하네요.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두산이 홈 이점을 살려 투수진에서 조금 더 안정된 경기를 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LG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된다면 경기 후반까지 변수가 많을 수 있어서, 점수 차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 경기, 두 팀 모두 끝까지 집중력 유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